빙폭타다(氷瀑之遊)

월간CEO 편집국l승인2017.07.10l수정2017.07.10 14:01l1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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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폭타다, 장지에 채색, 130.3x193.3cm, 2011년
▲ 빙폭타다, 장지에 채색, 78x48cm, 2015년

빙폭타다(氷瀑之遊)
위에서 부터 아래로 흘러내리는 폭포는 늘 한결같다.
그 변함없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
위에서 부터 아래로 흘러내리는 것이 자신을 낮추는 겸손함을 나타내는 것 같고,
장마철이나 갈수기가 아닌 이상 계속해서 일정하게 수량을 유지하면서 흐르는 것이 중도(中道)를 지키는 듯 하고,
단단한 바위를 깎아내며 자신의 길을 확보하는 것이 마치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과도 같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빙폭등반은 인생이라는 여정 자체일지도 모른다.
순간의 잘못으로 위험에 처 할 수도 있고 긴장하고 꾸준히 오르면 결국 정상에 오르는 것 자체가 우리가 사는 모습이다.
계속 오르다보면 끝이 있고 진정 자신이 뭘 해냈다는 보람이 있기에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들은 언제 깨질지도 모르는 빙폭을 한 발씩 또 한 발씩 오른다.
우리는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우리의 삶을 살아간다. 각자의 삶의 정상을 만들어가며...
빙폭을 통해 이런 것을 얘기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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