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 바탕, 고객의 가치를 높인다

렉스먼디 네트워크, 영국계 B&B 협약 김정훈 기자l승인2015.10.29l수정2015.10.29 17:20l161호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란 말이 있다. 이는 법을 지키는 것도 또한 실행하는 것도 평등이 원칙으로 작용해야 된다는 말이다. 법무법인 충정의 박영화 대표 변호사는 “법도 상식을 벗어나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상식에서 법이 만들어지고 집행돼야 하며 이것이 어긋나면 오히려 법은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게 된다는 설명이다. 그래서일까. 박영화 변호사는 충정의 대표 변호사로서 업무지휘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가치’를 중시한다고 밝히고 있다. 최대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에 대한 이야기와 법조인으로서 생각하는 고객가치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세계 135국, 160개 상위로펌과 연결
법무법인 충정은 1993년 설립 이후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M&A는 물론 구조조정, 금융증권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국제거래, 민·형사 소송 등 각 분야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또한 충정은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갖춘 한국 변호사, 외국변호사, 회계사, 관세사 등 맨 파워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Legal 500 등 국내외 권위 있는 법률 전문지에서 국내 최고 로펌(Top Class Law Firm)으로서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역량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남다른 팀웍이 돋보이는 부분으로 여기에 업무의 50%가 해외 기업일 만큼 글로벌 네트워크는 충정만의 최대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충정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1993년 렉스먼디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비롯됐다. 렉스먼디(Lex Mundi) 네트워크는 국내에서 법무법인 충청이 유일한 회원국으로, 약 135개 국가의 160개 로펌만이 회원으로 가입된 상위로펌 세계 연합체로 충정은 글로벌 로펌을 자처하는 어느 로펌보다도 많은 나라에서 접점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거의 모든 나라에서 최고의 톱티어(top tier)에 해당하는 로펌 회원들과 긴밀한 업무협조체계를 유지, 충정이 해외 렉스먼디 회원사들로부터 수십 건을 의뢰받아 한국법에 관한 성공적인 자문을 제공한 것도 이 같은 네트워크가 바탕이 되고 있다.
실제로 충정은 말레이시아 콘도미니엄 신축사업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유럽과 일본에서의 국제산업스파이 사건에 대응한 전직금지 가처분 승소, 미국 투자 펀드의 크로스보더 파이낸싱을 위한 포괄적 담보설정 지원, 해외플랜트 건설 관련 미수금 채권의 출자전환, 호주 소재 한국 기업에 대한 영국 은행의 금융조달 법적 지원 등 렉스먼디를 통한 성공사례가 하나둘이 아닐 정도다.
또한 충청은 영국계 글로벌 로펌사인 B&B(Bird&Bird)와 한국 로펌 최초로 전략적 제휴를 맺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하는 고객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도 했다.
B&B는 테크놀로지, 미디어, 텔레콤과 IP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IT산업과 관련된 특허권 및 지적재산권분야에서 충정은 최고 수준의 글로벌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청이 지난 20년간 국내 기업뿐 아니라 유수의 다국적 기업들에게 한국과 관련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오며 국내 로펌 중 가장 뛰어난 국제적 역량과 체계를 갖췄다는 호평을 받은 것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지난 2012년 10월 LEX MUNDI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의인 소송중재실무그룹회의(Litigation, Arbitration and Dispute Resolution Practice Group Meeting)를 법무법인 충정 본사에서 개최했으며, 2013년 5월에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LEX MUNDI 2013 Leadership Summit and Annual Conference에서 한라공조의 법률자문 업무실적이 ‘가장 뛰어난 다 국가 관련 업무수행실적’으로 인정받아 ‘Best Multijurisdictional Client Matter for 2013’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국제적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고객가치와 양심 마케팅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충정 박영화 대표 변호사는 항시 ‘고객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고객은 아쉬운 것이 있어서 찾아오는 것이므로, 이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서비스가 바로 변호사로서 해야 할 일” 이라는 것이다. 바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고객가치’라는 것인데, 박 변호사는 “변호사는 국민을 위한 서비스가 중요하다. 로펌의 서비스까지는 필요 없는 간단한 사건을 가지고 찾아오는 분들에게는 후배 변호사나 법무사에게 보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변호사로서 찾아온 고객의 일을 맡으면 수익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최소의 비용으로 충분한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경우에는 자신의 이익보다는 고객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박영화 대표의 마인드는 판사 시절에도 나타났었다. “과거에는 재판 시간을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만 지정하는 바람에 당사자들이 2~3시간씩 기다리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래서 나는 1993년 3차 사법파동 때 이러한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고 국민을 위한 사법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면서 재판시간을 예약제로 하자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당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나 지금은 모든 법원에서 시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판결문 작성에서도 국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쉽고 간결한 판결문을 작성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판사로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질 좋은 사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던 자세가 오늘날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서비스로 발전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닌 좋은 서비스 제공이 우선
고객가치와 관련해 박 변호사는 ‘양심마케팅’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저는 변호사가 ‘양심마케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두는 것으로 승소할 수 없는 소송은 말리거나 수임하지 않으며,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저보다 더 적임자가 있는 경우 그 분을 찾아가도록 권유합니다. 변론이나 변호가 끝난 경우에도 마무리 서비스를 합니다. 그렇게 하면 그 고객은 다시 찾아오거나 다른 고객을 데려오게 됩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사실, 대부분의 변호사가 의뢰인이 실형을 선고받으면 안 찾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박 변호사는 바로 이때가 고객이 변호사를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이므로 고객의 이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그의 고객가치에 대한 생각은 지방의 열악한 법률서비스에도 미치고 있다. “사실 로펌 프랜차이즈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프랜차이즈에 대한 여러 가지 나쁜 이야기도 있지만, 군소지역의 경우 법률 서비스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가 아닌가 싶다”며, 이는 지방의 법률서비스를 높이는 계기로 중앙 본사가 전문적인 부분을 담당해주면 결국 지방의 법률서비스는 수준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시범적으로 충정 강릉분사무소에서 이를 시행하고 있다는 박 변호사는 “기본적인 증거수집, 법리검토 및 서면작성은 저나 본사의 변호사가 현지 변호사와 함께 준비하고 법정 변론은 현지 변호사가 진행한다. 돈을 벌기위한 수단이 아니라 보다 좋은 서비스를 지역에도 제공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방에서 큰 사건은 일부 대형 로펌이 가져가는 사례가 적지 아니하므로 프랜차이즈화가 된다면 지방에 있는 변호사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한 때 2만여 평 농지에 기계화농법으로 가을이면 방 한가득 쌀을 쌓아놓고 살기도 했는데, 아버님의 사회복지재단 부동산 거래에 법률문제가 생겨 가세가 기울어지고 이때부터 다시 무척 어렵게 살게 됐다. 법률의 무지로 피해를 봤다고 생각한 큰 형님의 권유로 고 3때에 교사의 꿈을 접고 법대를 가기로 마음먹게 됐다”고 회고하는 박영화 변호사. 그는 1986년부터 16년간 법관으로 근무하면서 사회정의 실현과 저소득층의 인권옹호에 앞장섰으며, 2002년 변호사로 개업한 이후에는 법정변론을 통해 수많은 사건에서 무죄판결을 받아내는 등 고객의 입장에서 변론을 맡아왔다. 또한 어려웠던 시절의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장학사업과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을 통해 고향 강원도 발전에도 열정을 보여 왔다.

로펌은 기업과 개인의 윤택함을 위한 서비스 제공자
보통, 법조인은 법과 규정을 내세우고 사고가 경직돼 있어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요하는 경영자가 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 시각이다. 하지만 박 변호사는 판사로 재직할 때도 기존의 제도와 법을 기계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이것이 과연 합리적인가’를 생각하며 업무를 처리했다고 한다.
또한 재판장으로서 소송 당사자나 피고인에게 말할 기회를 많이 주고 그들과 편하게 대화하면서 소통하고자 노력한 결과 화해나 조정이 잘 이뤄지고, 재판에 불복해 항소하는 비율이 낮아지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이때부터 이미 경영자로서의 자질을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박 변호사는 2004년 7월 법무법인 한승을 창립하면서 경영자로서의 길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경영학 책도 보고 이름난 최고경영자과정들을 다니면서 경영에 관한 이론과 실무를 공부하고 실천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노력은 처음 나경원 변호사(현 국회 외통위원장)를 비롯해 5명의 변호사로 로펌을 설립, 이후 법원장, 검사장, 부장판사 등 법원 검찰의 능력 있는 인재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하고 적극적 마케팅과 M&A를 추진해 지금은 100명에 가까운 전문가 집단 ‘법무법인 충정’의 대표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충정은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현재 직원들을 위한 ‘HMP Practice Team PT Competition’ 행사를 개최해 충정 구성원의 고유한 정체성 확립 모색, Firm 전체의 업무영역, 전문지식에 대한 상호 이해, Competition을 통한 각 영역의 Presentation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구성원의 독창적인 아이디어 창출을 권장하고 있다. 능력 있는 인재발굴은 물론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에도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
박영화 대표 변호사는 “경영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고객의 가치창출을 도와주고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며, 이를 이끄는 사람이 경영자(CEO) 내지 리더라고 생각한다. 즉 공감하는 목표를 가진 조직의 비전을 실천하는 것으로, 경영은 구성원들을 이끌어 경제적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행위”라 밝힌다. 즉 구성원인 주주에게는 주가내지 배당을, 직원들에게는 급여 내지 상여금의 경제적 이익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사회적 가치는 기업 활동이 사회에 기여하는 의미를 말하는 것으로, 예컨대 제조업은 자신이 제조한 물품으로 고객 내지 국민들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 유통업은 좋은 제품을 적시에 좋은 조건에 공급해 생산이나 소비를 편리하게 해 주는 것, 서비스업은 이용자들의 삶에 기쁨 내지 행복감을 주는 것을 말한다”며, “로펌의 사회적 자치는 법률적 자문과 소송 및 변호활동을 통해 기업경영이나 개인 생활에서 발생하는 분쟁 내지 법률문제를 예방하고 치료함으로써 기업과 개인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영은 비전위에 가치창출을 통해 사회공헌 하는 것
충정은 사회공헌 활동에 있어서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법무법인 충정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은 ‘pro bono’ 정신을 실천하는 것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후원 및 봉사활동은 물론 법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에게 무료법률상담, 공익소송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충정의 구성원이라면 자기분야에 대한 높은 전문성에 더해 고객의 가치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아름다운 프로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충정은 지난 2006년, 아름다운재단의 공익변호사 그룹 ‘공감’이 결성됐을 때 로펌으로서는 최초로 계약을 맺어 변호사 1인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한편, 매년 일정액을 기부하고 연간 10건의 공감 공익소송을 지원하고 있다.
2008년 1월에는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학대아동 보호 및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학대 사례에 대한 정기적인 법률 자문 및 법률 소송 무료 지원과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을 대상으로 법률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충정 부설 가정상담연구소를 통해 공익활동을 위한 부설기관으로서 가정법원 법원장을 역임한 송기홍 고문변호사의 지원으로 2007년 3월 19일 개소하기도 했으며, 이밖에도 매월 결식아동·소년소녀가장 돕기 성금지원과 밤골아이네 공부방 후원금 및 노숙자공동체인 한마음공동체 후원금 지원 등의 다양한 공익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공익소송에 있어서 법무법인 충정은 2002년 발생한 김해 중국민항기 추락사고의 한국유가족 350여명을 대리해 중국 항공사를 상대로 2,30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하는 한편, 2008년에는 충남 보령·홍성지역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피해대책위원회의 대리인으로 참여해 피해 어민들의 소송대리를 전담했다.
1999년부터 내부 변호사들이 사법연수원 국제계약법 강의에 출강해 가을학기 매주 2시간씩 후배들에게 전문적인 실무 사례를 강의함으로써 충정의 전문성을 널리 알리고 후진양성에도 힘쓰는 모습이다. 이는 박 변화사가 추구하는 가치경영에는 고객가치는 물론 직원들을 위한 가치, 주주를 위한 가치, 사회정의와 공헌을 위한 가치가 포함돼 있는 듯 보였다.


박영화 대표 변호사 소개

박영화 대표 변호사는 2002년 8월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사임하고 개업해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2004년 7월 법무법인 한승을 설립해 나경원 변호사(현 국회의원)를 비롯해 퇴직하는 검사장 및 검사, 법원장, 부장판사, 판사들을 구성원으로 지속적으로 영입함으로써 변호사 42명 규모로 성장시키는 경영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또한 국세청,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강원랜드,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등의 고문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했거나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경제인연합회 최고경영자과정을 비롯해 5개의 최고경영자과정에서 경영을 공부했고 동료 기업인들의 법률 동반자로서 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강원도민회중앙회 부회장(법조분과위원장), 재경강릉시민회 부회장, 재경 강릉고등학교동문회 회장, 예맥의 힘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bbssin@naver.com
<저작권자 © 월간CEO,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시이오코리아 <월간 CEO> 서울 중구 동호로7길 17 임마누엘빌딩 701호(우 100-840)  |  발행인·편집인 : 신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용섭
문의전화 Tel 02-2233-1025  |  Fax 02-2233-7025
Copyright © 2018 월간CEO. All rights reserved.